[★밤TView] '살림남2' 류필립 미나, 임신 희망을 쏘아올리다

이경호 기자  |  2018.06.13 22:01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화면 캡처


류필립 미나 부부가 '임신 희망'이란 공을 쏘아올렸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미나와 류필립이 임신을 두고 각자의 생각을 털어놓았다.

이날 미나는 자신의 나이가 47세라며 하루라도 빨리 아이를 갖고 싶어 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를 위해 108배, 운동 등 여러가지를 시도했다.

미나는 요즘 들어 살이 쪘다면서 임신이 아닐까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해 임신 여부를 확인했지만, 결과는 임신이 아니었다. 산부인과까지 가서 검진을 받았지만 임신을 하진 않았다.

그녀는 병원에서 자연임신이 어려운 상황이며, 시험관 시술까지 고려해야 된다는 말을 듣고 낙담했다. 집으로 돌아와 동생과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나이를 탓하기도 했다. 이에 동생은 50대가 되어도 임신하는 할리우드 스타도 있었다면서 언니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줬다. 미나는 동생의 위로에 다시 밝은 모습을 되찾고, 임신에 대한 희망을 다시금 품었다.

류필립은 미나의 임신 희망에 시큰둥 하기도 했다. 이는 중국 진출 건과 관련해 잘 풀리지 않아 기분이 쳐져 있던 것. 또 동서를 만나서 미나의 임신, 자신의 아이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그는 아버지가 자신을 가지고 싶지 않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돈의 문제를 걸림돌로 삼았다. 빨리 돈을 벌고 싶어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는 자신의 아버지와 함께 있던 불화가 돈 때문이었다고.

이를 듣고 있던 동서는 류필립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마흔이 넘어 아이를 가졌고, 류필립의 나이인 30대에는 여러 일을 하면서 가장의 책임을 다 했다고 했다.

류필립은 동서의 조언에 기운을 냈다. 잠시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만, 이내 웃으며 동서와 함께 자리에서 일어났다.

임신을 둘러싼 류필립 미나의 희망. 과연 이들이 어떻게 난관을 극복하고 작은 희망을 이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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