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으로 인해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 출전이 불투명했던 이집트 국가대표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26·리버풀)가 정상적으로 팀 훈련을 소화했다. 점점 우루과이와 첫 경기 출전 가능성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2018 러시아 월드컵' A조에 속한 이집트는 오는 15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우루과이와 조별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이후 28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는 셈이다.
이집트 헥토르 쿠페르 감독(63) 역시 14일 오전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살라의 월드컵 첫 경기 출전을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살라는 공을 가지고 하는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했으며, 점점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집트 입장에서는 살라의 존재가 필수적이다. 살라는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서 36경기 32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고, '2017-2018 UCL'서도 15경기 11골을 몰아넣으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에서도 5경기에 나서 5골을 기록했다. 더구나 이집트는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살라 없이 치른 평가전 3경기에서 2무 1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뒀고, 1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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