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 응원 메시지 "모로코-포르투갈 결승서 만나길"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6.14 14:59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4년 전 브라질 월드컵에서 성공기를 썼던 루이스 판 할 감독. 이번엔 제3자 입장에서 응원 메시지를 건넸다.

판 할 감독은 지난 2016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했다. 조제 모리뉴 감독에게 바통을 넘겨주며 야인이 됐다. 이후 "여러 팀 제안을 받고 있다"고 털어놨으나, 아직 특정 팀을 맡지는 않았다.

네덜란드 'RTL'은 판 할 감독이 최근 영상을 찍어 러시아 월드컵을 언급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가 지목한 국가는 둘이다. 모로코와 포르투갈.

이 중 특히 비중을 실은 팀은 모로코다. 20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스페인, 포르투갈, 이란과 엮인 조별리그 통과부터 쉽지 않아 보인다.

이에 판 할 감독은 모로코와 네덜란드 양국 관계를 언급했다. "모로코 축구팬들에게"라고 운을 떼며 "난 초록색 셔츠를 입고 갈 것이다. 모로코 유니폼에 있는 색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이는 포르투갈의 색상이기도 하다. 난 모로코, 포르투갈 두 국가의 지지자"라던 그는 "두 팀이 결승전에서 만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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