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초등학생 꿈나무와 일일 배구교실 실시

한동훈 기자  |  2018.06.14 17:34
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연고지 유소년 배구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12일 일일배구 교실을 개최하여 어린이들을 만났다. /사진=흥국생명 제공


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연고지 유소년 배구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12일 일일배구 교실을 개최하여 어린이들을 만났다. 인천 화전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는 배구 꿈나무 70여명이 참가해 김해란, 조송화 등 흥국생명 선수들의 지도를 받았다.

이번 일일배구교실은 유소년 배구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흥국생명은 지난 4월부터 인천 지역 화전초, 부현동초, 명현초 3개교에 지도자를 파견 중이다. 어린이들이 체육 수업시간 중에 배구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연고지역 배구 꿈나무 발굴하고 장기적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일일교사가 된 흥국생명 선수들은 어린이들이 2개월간 배운 배구 기본 자세를 세심하게 살피고 직접 시범을 보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 갔다. 수업을 마친 후 김해란은 "생각보다 어린이들의 기본기가 탄탄한 것 같다. 이 사업이 잘 진행돼 꼭 프로팀에서 오늘 만난 어린이들이 선수로 뛰는 모습을 보았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어린이들이 좀더 배구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유소년 배구 발전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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