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D-DAY] 부상 회복+훈련 참가, 살라의 우루과이전 보인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6.14 15:48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모하메드 살라의 러시아 월드컵 출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부상 회복 이후 러시아 베이스캠프에 차려진 팀 훈련도 소화했다. 살라의 목표는 조별리그 1번째 경기 우루과이전이다.

영국 일간지 ‘미러’와 ‘AFP 통산’은 14일(한국시간) “이집트 대표팀은 러시아 그로즈니에 베이스 캠프를 차려 우루과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살라는 지난 13일 실시한 팀 훈련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라고 전했다.

살라는 올시즌 유럽 최고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 유연한 움직임과 날카로운 골 결정력으로 리버풀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어깨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집트축구협회는 살라의 컨디션이 온전치 않음에도 최종 23인에 차출했다. 살라는 “A조 조별리그 1번째 경기인 우루과이전에 뛰고 싶다. 어깨 부상은 많이 호전됐다”라며 출전을 열망했다.

회복에 총력을 기울인 끝에 팀 훈련도 소화했다. 러시아에 도착해서도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이집트 대표팀 엑토르 쿠페르 감독도 “살라는 우루과이전 참가를 낙관하고 있다. 팀 훈련에 합류해 볼을 만지고 있고, 컨디션도 좋아졌다”라며 만족했다.

부상을 털고 그라운드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지만,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살라도 쿠페르 감독도 “경기 직전에 판단할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그러나 현재 보도를 종합했을 때 불투명했던 살라의 월드컵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다.

한편 이집트는 오는 15일 오후 9시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우루과이와 A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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