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썰] 즐라탄, “스웨덴, 압박 덜 받을 것...내가 없으니까”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6.14 18:38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자신이 없는 월드컵이 여전히 못마땅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18 러시아월드컵을 꿈꿨다. 지난 유로2016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지만, 월드컵을 앞두고 욕심이 생겼다. 스웨덴의 본선행 확정 이후 수차례 인터뷰를 통해 월드컵 출전 의사를 내비쳤다.

그러나 스웨덴 얀 안데르손 감독은 그의 복귀를 탐탁지 않게 생각했다. 이브라히모비치 없이도 지금껏 잘해왔고, 앞으로도 잘할 거란 확신이 있었다. 결국 안데르손 감독은 지난 4월 성명을 통해 이브라히모비치의 복귀가 불가능함을 발표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절망했다. 지난 13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를 통해 “내가 없는 월드컵은 볼 가치가 없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14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도 “스웨덴은 압박을 덜 받을 것이다. 내가 그곳에 없기 때문이다”라고 자신을 부르지 않은 스웨덴 대표팀에 불만 섞인 마음을 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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