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스크럭스의 연이틀 백투백 홈런, KBO 3번째 진기록

창원=한동훈 기자  |  2018.06.14 20:14
NC 나성범.


NC 다이노스 나성범과 스크럭스가 이틀 연속 백투백 홈런을 때렸다. KBO 역대 3번째의 진기록이다.

나성범, 스크럭스는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3번, 4번 타자로 나란히 선발 출장했다. 6-4로 앞선 2회말 LG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연속 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성범이 시즌 14호 홈런을 쳤고 다음 타자 스크럭스도 13호 아치를 그렸다. 둘은 13일 경기에도 LG 차우찬을 맞아 백투백 홈런을 쳤었다.

연속타자 홈런은 올 시즌 리그 26번째다. NC는 시즌 4호다. 4번 모두 나성범과 스크럭스가 때렸다.

또한 동일 타자 이틀 연속 백투백 홈런은 KBO 역대 3호다. 1995년 OB 베어스 심정수, 안경현이 6월 16일과 17일에 쳤다. 2011년 넥센 박병호와 알드리지가 9월 3일과 4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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