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L] '첫 승 도전' 한국, 호주전 1세트 25-23 신승

장충=한동훈 기자  |  2018.06.15 19:30
한국에 1세트 호주를 제압했다. /사진=FIVB


VNL 첫 승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이 호주전 접전 끝에 1세트를 따냈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배구 남자대표팀은 15일 장충체육관서 2018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예선 4주차 호주전을 펼쳤다. 1세트 전광인과 문성민의 활약을 앞세워 25-23으로 짜릿하게 승리했다.

한국은 이민규, 정지석, 전광인, 문성민, 김규민, 김재휘, 정민수가 선발 출전했다.

1세트 초반 전광인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9-9에서 문성민이 서브 에이스를 꽂아 넣어 리드를 잡았다. 11-11에서 문성민의 공격이 블로킹 벽에 막혀 역전을 당했지만 호주의 서브 범실로 균형이 맞춰졌다.

13-13에서 정민수가 멋진 디그로 기회를 살렸고 전광인, 정지석의 연속 득점이 터졌다. 한국이 15-13으로 앞서 갔다.

하지만 20-18에서 루크 스미스의 오픈 공격에 실점한 뒤 정지석의 공격이 블로킹에 걸려 20-20 동점이 됐다.

23-23에서 황택의가 결정적인 서브 득점을 기록했다. 최초 아웃으로 판정됐는데 챌린지 결과 인으로 정정됐다. 24-23에서는 캡틴 문성민이 세트포인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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