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현, 한국여자오픈 8타 차 압도적 우승..시즌 첫 승

한동훈 기자  |  2018.06.17 18:51
오지현.


오지현(22, KB금융그룹)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오지현은 17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 32회 한국여자오픈서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쳐 우승했다.

오지현은 1라운드 3언더파 공동 5위로 시작했다. 2라운드서 4타를 줄여 공동 4위로 한 칸 올라섰다. 3라운드에서도 4언더파로 꾸준함을 유지하며 단독 선수로 치고 나왔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장수연, 최혜진, 이지현A가 3라운드서 각각 2오버파, 이븐파, 1오버파로 주춤했다.

3라운드까지 3타 차 선두였던 오지현은 4라운드까지 독주했다. 2번, 3번, 8번홀에서 버디를 낚았다. 9번홀 보기를 범했지만 10번홀에서 버디로 만회했고 14번홀부터 16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기록해 2위를 멀찌감치 떨어뜨렸다.

김보아가 합계 9언더파로 2위를 차지했다. 인주연, 김혜선2, 박지영, 이정은6이 7언더파로 공동 3위.

올 시즌 준우승만 3회 달성한 오지현의 시즌 첫 승이다. 오지현은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8, 5월 E1 채리티오픈서 2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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