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즈니 현장] 박지성 "독일 敗, 안좋은 결과지만 중요한 건 우리"

니즈니노브고로드(러시아)=김우종 기자  |  2018.06.18 18:21
18일 정오께 한국-스웨덴전을 찾은 박지성 SBS 해설위원 /사진=김우종 기자



박지성 SBS 해설위원이 한국-스웨덴전 직전 경기장을 찾아 후배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57위)은 18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잔느 안데르손 감독이 지휘하는 스웨덴 축구 대표팀(FIFA 랭킹 24위)을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1차전을 치른다.

첫 경기의 중요성은 더 말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 한국은 그동안 훈련과 평가전에서 모든 초점을 스웨덴전에 맞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웨덴전에서 승리를 통해 승점 3점을 따내야 16강을 바라볼 수 있다.

이날 경기를 약 3시간 앞두고 경기장을 찾은 박지성 SBS 해설위원은 취재진과 만나 "부담감이 상당히 클 거라 보인다. 그만큼 예선과 평가전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만큼, 부담감을 떨치고 경기를 하느냐가 중요하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자신감이 없는 경기를 펼쳤는데, 우리가 잘 준비하고 나오면 좋은 경기를 할 거라 본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건 스웨덴 높이에 대비하는 것"이라면서 경계해야 할 선수에 대해 "포르스베리(라이프치히)다. 스웨덴이 높이만 가지고 있지 않다는 걸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스웨덴의 공격도 매서워질 수 있다"고 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스웨덴이 포르스베리라면 우리는 손흥민에 대해 기대를 많이 할 것이다. 팀의 에이스인만큼 중요한 첫 경기서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생각을 이야기했다.

독일이 진 것에 대해 "가장 안 좋은 결과라고 보여진다. 그러나 이미 결과가 나왔다. 가장 중요한 건 우리 팀의 경기다. 우리가 잘하고 나서 상대 경기를 봐야 할 거라 본다. 다른 경기에 크게 연연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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