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즈니 현장] 차두리 코치, 스웨덴전 벤치 말고 기자석 앉는 이유

니즈니노브고로드(러시아)=김우종 기자  |  2018.06.18 18:33
차두리 코치 /사진=니즈니노브고로드(러시아)=이기범 기자



차두리 코치가 취재석에서 코칭스태프에게 분석한 정보를 전달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57위)은 18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잔느 안데르손 감독이 지휘하는 스웨덴 축구 대표팀(FIFA 랭킹 24위)을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1차전을 치른다.

첫 경기의 중요성은 더 말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 한국은 그동안 훈련과 평가전에서 모든 초점을 스웨덴전에 맞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웨덴전에서 승리를 통해 승점 3점을 따내야 16강을 바라볼 수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 벤치에는 선발 라인업을 제외한 교체 선수 12명과 임원 11명이 앉을 수 있다.

경기를 앞두고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대표팀 벤치 착석 임원은 신태용 감독을 비롯해 토니 그란데 코치, 전경준, 김남일, 김해운, 이재홍 코치, 이한빛 매니저, 이윤규 통역, 이성주 팀닥터, 임현택 의무팀장, 공윤덕 의무 총 11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벤치에서 헤드셋을 착용하는 스태프는 전경준 코치와 이윤규 통역이며, 기자석으로 올라가는 스태프는 하비 미냐노 코치(헤드셋), 차두리 코치(헤드셋), 채봉주 분석관이다"고 덧붙였다.

FIFA는 이번 대회부터 전자 장비를 통해 상대를 분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차 코치는 헤드셋을 착용한 뒤 경기 중 신 감독에게 상대 포메이션과 전술 등을 분석, 전달할 예정이다. 벤치에서는 전경준 코치와 이윤규 통역이 헤드셋을 낀 채 분석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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