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즈니 현장] "한국서 인상깊은 선수? 없다" 스웨덴 공격수 '혹평'

니즈니노브고로드(러시아)=김우종 기자  |  2018.06.19 05:32
토이보넨(오른쪽) /AFPBBNews=뉴스1



스웨덴 최전방에서 투 스트라이커로 배치됐던 토이보넨(32,툴루즈 FC)가 한국서 인상 깊은 선수가 있었냐는 물음에 "없다"고 잘라 말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57위)은 18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 축구 대표팀(FIFA 랭킹 24위)과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0-1로 졌다.

이로써 스웨덴은 앞서 17일 독일을 1-0으로 격파한 멕시코와 함께 1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획득, 공동 1위에 올랐다. 반면 한국은 독일과 나란히 1패를 당하며 공동 3위에 랭크, 다음 멕시코전을 기약했다. 멕시코전은 오는 24일 0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경기 후 스웨덴 토이보넨은 "(한국이) 전체적으로 아주 수비적인 경기를 했다. 우리의 피지컬 플레이와 롱볼을 좀 두려워한 것 같다. 한국이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전반 15분 이후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다. 많은 기회를 만들었고, 결국 골을 넣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헤더 골을 넣지 못한 것에 대해 "불운했다. 많은 기회가 있었다. 후반전에 헤더로 골을 넣을 수 있었는데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결국 페널티킥이 나와 득점했다"고 되돌아봤다.

'VAR(비디오 리플레이)'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필요하다고 본다. 오늘 우리에게는 좋았다. 심판의 결정을 기다렸다. 확실히 페널티킥이었다"고 강조했다.

한국 수비 극복에 대해서는 "우리가 더 좋은 팀이었으며, 더 좋은 축구를 했다. 기회를 더 많이 만들었다. 우리 수비도 경기장 전체에서 좋았으며 만족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인상적인 한국 선수가 있었나'라는 물음에 "없었다"고 짧게 답했다.

넘어진 토이보넨과 장현수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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