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과 와스프'를 스크린X로도 본다.
CJ CGV는 18일 올해 초 다면상영특별관인 스크린X로 선보인 마블 스튜디오의 '블랙 팬서' 흥행에 힘입어 이번 '앤트맨과 와스프'도 스크린X 개봉을 전격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7월 4일 개봉하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는 크기 조절 능력을 갖춘 히어로 앤트맨(폴 러드)이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에반젤린 릴리)와 팀을 이뤄 예측불허 미션을 수행하는 액션 블록버스터.
CGV는 "'앤트맨과 와스프'를 3면 스크린에 담아내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특히 앤트맨 액션의 가장 큰 특징인 자유자재로 크기를 변화시키는 모습은 3면 스크린과 만나 한층 드라마틱한 액션을 느끼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3면을 종횡무진 가로지르는 앤트맨과 와스프를 실감나게 체감해볼 수 있다는 점도 특이하다. 개미를 탈 수 있을 만큼 작아졌을 때에는 전경을 3면에 확장해 관객들을 에워싸도록 표현하기도 하고, 유람선을 가뿐히 들어올릴 만큼 커졌을 때는 앤트맨이 정면 스크린을 넘어 양 옆 스크린까지 확장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실감나는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작아진 와스프가 자신에게 날아오는 칼을 발판 삼아 달려가는 모습이 3면 스크린을 가로지르듯 파노라마처럼 기발하게 구현될 전망이다.
CJ CGV 최병환 신사업추진본부장은 "전세계 영화 팬들에게 영화를 보는 혁신적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디즈니, 마블 스튜디오와의 협업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스크린X로 제작한 '앤트맨과 와스프'를 통해 3면 스크린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월트 디즈니의 인터내셔널 배급 수석 부사장 제프 포맨(Jeff Forman)은 "스크린X만의 혁신적이고 몰입감 넘치는 관람 환경은 '앤트맨과 와스프'를 즐기는 놀랍고 멋진 방법"이라며 "영화 팬들 역시 영화에 빠져드는 기상천외한 경험을 해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