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크레스포, 메시 위로 "혼자 어떻게 아르헨 우승시키나"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06.18 11:07
리오넬 메시. / 사진=AFPBBNews=뉴스1


아르헨티나의 레전드 공격수 중 한 명인 에르난 크레스포(43)가 리오넬 메시(31‧바르셀로나)에게 힘을 실어줄 것을 부탁했다.

아르헨티나의 핵심인 메시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D조 조별예선 아이슬란드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아르헨티나가 비교적 약체인 아이슬란드와 1대1로 비기자 메시를 향한 비난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크레스포는 18일 스페인 아스를 통해 "경기력만 놓고 보면 메시의 플레이는 별 5개짜리였다"면서 "우리는 메시에게 더 많은 기대를 하고 있지만 그는 디에고 마라도나(58)가 아니고, 메시 혼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시킬 수는 없다"고 두둔했다. 이어 "팀 동료 모두 이를 알아야 하고 아르헨티나 국민들도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유니폼만 입으면 소속팀 바르셀로나에 있을 때보다 몸이 무겁다. 메시의 대표팀 경기력을 두고 오래 전부터 의문이 제기돼 왔다. 메시는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34골 12도움을 기록하고 바르셀로나의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월드컵에서는 첫 경기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하지만 크레스포는 다시 한 번 메시를 감쌌다.

크레스포는 "바르셀로나 같은 팀에서 메시는 엄청난 선수가 될 수 있지만 아르헨티나는 그렇지 않다"며 "아이슬란드전에서도 메시를 도와주는 선수가 없었고 디마리아(30‧PSG)는 부진했으며 미드필더들도 메시를 받쳐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메시가 아닌 아르헨티나 전체가 비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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