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A' 김환희 "엑소 김준면과 연기, 신기했다"

김현록 기자  |  2018.06.18 10:57

영화 '여중생A'의 김환희 / 사진제공=나무엑터스

배우 김환희가 영화 '여중생A'에서 엑소 출신 김준면(수호)와 연기를 하며 "정말 신기했다"고 털어놨다.

김환희는 영화 '여중생A' 개봉을 앞둔 18일 서울 삼청동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여중생A'에서 타이틀롤 미래 역을 맡은 김환희는 재희 역의 김준면과 처음으로 연기를 펼쳤다.

김환희는 "정말 신기했다. 배우와 가수가 많이 다르지 않나. 정말 연예인 보는 기분이랄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환희는 "배우를 봐도 신기한데 저와 정말 다른 분을 보니까 신기했다. 가수분이시다. 그런데 연기를 하실 땐 배우로 확 바뀌어서 연기하는 부분이 멋졌다"고 말했다.

김환희는 김준면과 촬영 전부터 감독님 사무실에서 리딩을 많이 했다며 "연기 이야기를 많이 했다. 촬영장에선 공통 관심사인 음악이나 가수 쪽으로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김환희는 "저는 원체 아이돌 좋아한다. 방탄소년단 팬이다. 여자분들 노래도 진짜 많이 듣는다. 블랭핑크 신곡도 나왔고. 노래를 좋아한다"면서 "엑소 분들도 정말 좋아한다. 점심시간에 '럭키 원' 본 이야기 하니까 좋아하시더라"라고 웃음지었다.

김환희는 "친구들 중에도 엑소 팬이 많아서 처음 캐스팅 소식이 나왔을 때 친구들한테 '그걸 준면 오빠가 한다고 진짜 잘 어울리겠다'부터 시작해서 '너무 부럽다', '영화 좋을 것 같다' 이런 이야기 많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영화 '여중생A'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 취미는 게임이요, 특기는 글쓰기인 여중생 미래가 게임 세계를 벗어나 난생 처음 현실친구를 사귀기 위해 용기를 내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오는 6월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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