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흐, 나폴리 임대설...프리미어리그서 볼 수 없나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06.18 11:22
페트르 체흐. / 사진=AFPBBNews=뉴스1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골키퍼로 활약해 오던 페트르 체흐(36‧아스널)가 세리에A 나폴리로 떠날 수 있다.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트는 17일(한국시간) "나폴리가 아스널의 골키퍼 체흐의 임대를 시도하려고 한다"며 "카를로 안첼로티(59) 나폴리 감독은 골키퍼 영입을 원하고, 체흐 외에도 파리 생제르맹의 알폰스 아레올라(25), 스팔 2013의 알렉스 메레(20), 레알 마드리드의 케일러 나바스(32) 등이 영입후보들"이라고 전했다.

체흐는 최근 소속팀 아스널이 독일 골키퍼 베른트 레노(26)의 영입을 시도하고 있어 입지가 줄어들었다. 자칫 레노에게 밀려 벤치에 앉을 수 있다. 현지 언론은 출전기회를 원하는 체흐가 아스널을 떠날 것으로 보고 있다.

체흐는 2004년 스타드 렌에서 첼시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첼시에서 주전 자리를 잃은 뒤 2015년 아스널로 이적했다. 아스널에서도 3시즌 동안 노익장을 과시했지만 우나이 에메리(47) 신임 감독으로 영입한 아스널은 변화를 원하고 있다. 이에 체흐도 15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생활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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