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과 브라질은 달라" 피르미누는 월드컵 모드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6.18 11:28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이제는 러시아다. 리버풀은 잠시 잊기로 했다.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논했다. 지난 시즌은 상상 이상이었다. 리버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까지 올랐다. 마지막 한판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넘지 못했으나, 13년 만의 결승행으로도 충분히 빛났다.

피르미누의 공이 굉장했다.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와 삼각편대를 이룬 피르미누는 직간접적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적절한 연계로 팀 공격을 도운 것은 물론, 본인이 직접 해결하는 장면에서도 빛을 발했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피르미누는 "당시를 되돌아본다면 개인적으로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결승 이후 씁쓸함은 여전히 남아 있다"라며 준우승 아쉬움을 언급했다. "난 여전히 더 많은 걸 얻어야 했다고 믿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제는 월드컵으로 돌아섰다. 피르미누는 소속팀 활약을 바탕으로 해 브라질 월드컵 최종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스위스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 교체로 나서는 등 본선 무대 기회도 얻었다.

피르미누는 "현재는 월드컵에 참가 중"이라면서 "리버풀과 비교하기는 어렵다. 리버풀에서 우승하는 것과 브라질에서 우승하는 것은 다른 의미"라고 털어놨다. 또, "월드컵은 정말 큰 대회다. 우리 조국에는 절대적인 존재다. 레알에 패한 챔피언스리그와는 별개로 또 다른 도전이다. 난 이미 이를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라질은 스위스와 1-1로 비겼다. 오는 22일 코스타리카와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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