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유소연 "올시즌 고생했는데...기뻐"(일문일답)

길혜성 기자  |  2018.06.18 14:11
유소연 / 사진=AFPBBNews=뉴스1


유소연(28·메디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에서 우승, 시즌 첫 승 및 LPGA 투어 통산 6승을 달성한 가운데 소감을 밝혔다.

유소연은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의 블라이더필드 컨트리클럽(파72·6624야드)에서 끝난 2018 시즌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에서 4라운드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유소연은 올 시즌 첫 우승을 거머쥐었고, LPGA 투어 통산 6승도 완성했다.

유소연은 이번 대회 우승 후 느낌 및 향후 각오 등을 전했다.

다음은 유소연과 일문일답.

-우승 축하한다. 소감은.

▶우선 올 시즌 고생을 많이 했는데, 첫날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면서 이번 대회에 우승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끝까지 열심히 해서 우승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 사실 오늘 아침부터 굉장히 마음이 편안하고 자신감이 많아서 오늘 해낼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

-우승까지 결정적인 상황이 있다면.

▶아무래도 첫날 8언더파를 기록한 것을 꼽아야 할 것 같다. 굉장히 낮은 점수를 냈기 때문에 거기에서 오는 자신감이 컸다.

-이번 우승이 앞으로 얼마나 큰 자신감이 될 것 같은가.

▶사실 올 시즌을 돌아보면 좋은 라운드도 있었지만, 한 라운드씩 안 좋은 라운드가 있었다. 그래서 내 자신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지 못했다. 그런데 이번 경기는 나흘 내내 좋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계속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넣어줄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있을 'UL인터내셔널 크라운' 팀 멤버 선발에 이번 우승이 얼마나 중요할 것 같은가.

▶아직 2주 더 있어봐야 할테지만, 사실 'UL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출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굉장히 많았다. 그것 때문에 동기부여가 되기도 했지만, 압박감이 있었던 점도 분명 있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한국팀에 들어가는 데 한걸음 더 가까워지지 않았나 싶고, 한국팀 선수가 돼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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