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첼시, 유벤투스 공격수 이과인 두고 '경합'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06.18 15:19
곤잘로 이과인 / 사진=AFPBBNews=뉴스1


전력보강을 원하는 AC밀란과 첼시가 유벤투스의 공격수 곤잘로 이과인(31‧유벤투스)의 영입을 위해 치열한 눈치 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트는 18일(한국시간) "스타플레이어를 찾고 있는 AC밀란이 이과인을 영입하려 한다"며 "AC밀란과 첼시는 이과인 영입을 놓고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AC밀란은 애초에 첼시에서 뛰고 있는 알바로 모라타(26)를 영입하려고 했지만, 모라타는 유벤투스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모라타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유벤투스에서 활약한 바 있다. 지난 시즌 첼시에서 부진한 모라타가 명예회복을 위해 익숙한 유벤투스로 돌아갈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첼시 입장에서는 이별이 유력한 모라타의 대체자를 구해야 한다. 지난 시즌까지 나폴리를 이끌었던 마우리치오 사리(59) 감독이 새롭게 첼시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사리 감독이 이과인 영입을 강력하게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과인은 지난 시즌 유벤투스에서 리그 16골 6도움을 기록하고 우승으로 이끌었다. 파울로 디발라(25)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득점이 많았다. 이과인은 아르헨티나 대표팀 일원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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