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썰] 호날두에게 잡힌 스페인, 델 보스케 "그래도 우승 후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6.18 15:26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팔은 안으로 굽는다? 비센테 델 보스케 전 스페인 대표팀 감독은 애정 어린 시선을 보냈다.

스페인이 첫 경기 승리에 실패했다. 16일(한국시간) 치른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포르투갈과 3-3으로 비겼다.

시작부터 좋지 못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헌납했다. 디에구 코스타의 멀티골과 나초 페르난데스의 추가골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종료 직전 호날두에게 프리킥까지 내주며 해트트릭을 허용했다.

델 보스케 감독 시절 역사를 썼던 스페인은 경기 이틀 전 훌렌 로페테기 감독 경질이란 극단적인 수를 택했다. 이어 페르난도 이에로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새롭게 출발했다.

스페인 '마르카'의 인용 보도에 따르면 델 보스케 전 감독은 "스페인 대표팀의 경기 초반 부진은 로페테기 감독 경질과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스페인이 포르투갈보다는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라면서 "여전히 스페인은 우승 가능성이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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