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격침한 로사노 EPL? 라리가? 슈퍼 에이전트 움직인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6.18 16:52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이르빙 로사노가 슈퍼 에이전트의 손을 탈까.

멕시코는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F조 1차전에서 독일을 1-0으로 꺾었다. 난적을 제압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여론은 압도적 전력을 보유한 독일 쪽으로 기울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흐름이 좋다는 평가였다. 하지만 멕시코가 파괴력 넘치는 역습으로 독일 후방을 초토화했다. 로사노가 터뜨린 득점이 결승골이 됐다.

경기 최우수선수로 꼽힌 로사노에게 이목이 쏠렸다. 만 18세에 멕시코 자국 무대에서 데뷔한 로사노는 파추카를 거쳐 지난해 여름 PSV아인트호번으로 향했다. 유럽 무대 첫 시즌에 29경기를 모두 선발 출격하며 17골 8도움을 올렸다.

주가는 급상승했다. 네덜란드로 날아간 지 몇 달 안 돼 관계자들 구미를 당겼다. 이미 슈퍼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이적 업무를 대리하기로 했다.

PSV 측은 선수를 더 지키고 싶어 한다. 다만 독일전 골에서 진가를 입증했듯 이적 가능성도 점점 뛸 것으로 보인다. 현지 복수 매체는 "라이올라가 이 선수의 둥지를 옮길 방법을 준비 중이다. 잉글랜드나 스페인으로 향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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