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카가와 신지 "4년 전 콜롬비아전 생각하지 않아"

심혜진 기자  |  2018.06.19 10:19
카가와 신지./AFPBBNews=뉴스1



일본의 '에이스' 카가와 신지(29·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콜롬비아전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신지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닛칸스포츠를 통해 "콜롬비아 전에 집중하고 있다. 4년전 일은 생각하지 않는다. 현재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일본은 이날 오후 9시 러시아 사란스크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콜롬비아와 4년 만에 또 만나게 됐다. 상황은 조금 다르다. 4년 전 브라질 월드컵 때는 16강전서 만났다. 당시 일본은 콜롬비아에 1-4로 패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서 맞붙게 됐다.

신지는 "지금이 더 어려운 상황임을 알고 있다. 가장 중요한 첫 경기를 잘 치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지의 등번호는 10번이다. 에이스를 지칭하는 등번호다. 신지는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2연속으로 10번을 달게 됐다. 이에 대해 신지는 "영광스럽다. 또 10번을 달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못했다"고 기뻐한 뒤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모두 내 탓이다.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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