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종·듀브론트, 5월 '쉘힐릭스플레이어' 수상

한동훈 기자  |  2018.06.19 11:17
이형종과 듀브론트 /사진=해피라이징 제공


LG 이형종과 롯데 듀브론트가 5월의 '쉘힐릭스플레이어'로 선정됐다.

한국쉘석유주식회사는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반으로 매월 팀 승리에 최고 공헌한 투수와 타자 1명씩을 '쉘힐릭스플레이어'로 선정해 상금 100만 원을 수여하고 있고, 18일에는 5월 수상자를 공개했다.

5월 수상자들인 이형종과 듀브론트는 나란히 WAR 1.55를 기록했다.

이형종은 5월 26경기에 출장해 타율 0.384, 15타점, OPS 0.965로 LG의 상위권 도약을 이끌었다. 특히 출루율 0.460, 23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선두타자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형종은 "팀 승리에 많이 기여를 해서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저 뿐만 아니라 팀도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듀브론트는 5월 한 달간 5경기에 나서 패없이 3승,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다. 이 기간 불안했던 제구와 구속이 위력을 되찾으며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4회 달성, 매 경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시즌 초반 부진으로 인해 퇴출 위기까지 몰렸던 듀브론트의 반전이 롯데의 반등에 발판이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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