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 '김부선의 비난글' 반박 "참으로 어처구니 없어"

이성봉 기자  |  2018.06.19 18:16
배우 문성근/사진=스타뉴스

배우 문성근이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김부선 비난글' 대해 반박했다.

19일 문성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부선씨가 저를 비난한 페이스북 글'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문성근은 4년 전 작성된 글이라며 김부선의 페이스북 글 캡처 사진을 첨부했다. 캡처 사진에는 "문성근 선배, 인간쓰레기 같은 그런 X을 지지하셨군요. 진짜 실망스럽습니다. 진짜 놀랍습니다. 그X이 내게 무슨 짓을 했는지 잘 아시면서"라고 적혀있다.

이에 대해 문성근은 "캡처된 저 글이 SNS에 돌아다닌다"라며 "이게 단초가 되었는지, '침묵하면 공범이다' '선택적 정의냐?' 'ㅇㅇㅇ빠냐?' 별별 소리가 다 나온다"라고 말했다.

배우 문성근이 SNS에 올린 글과 캡처 사진/사진=문성근 페이스북

이어 "저 글은 2014년 6월 지방선거 때 제가 전국을 돌며 민주당 후보들 지원활동을 하던 중 성남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연설을 한 날 올라온 것"이라며 "그때까지 김(부선)씨가 제게 도움을 요청하긴 커녕 그 사안에 대한 그녀의 주장조차 단 한마디 들은 적이 없는데, '잘 아시면서'라니!"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 글이 4년이 지나 이번 지방선거에서 또 말썽을 일으킬줄 알았다면, 그 때 '삭제와 사과'를 요구했겠지만 그때는 그저 '기억이 뒤엉켰나 보지 뭐'했고 곧 잊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문성근은 "2017년 대선이 끝나고 한 번 전화를 걸어왔던데, 그건 저 글과 직접 관련이 없어 공개하지 않는다"라며 "느닷없이 이 뭔 소란인지 참으로 어처구니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부선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과거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재명 당선인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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