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헛심공방' 러시아-이집트, 득점 없이 전반 종료

박수진 기자  |  2018.06.20 03:46
살라를 둘러싼 러시아 수비수들 /AFPBBNews=뉴스1


러시아와 이집트가 치열한 공방전 끝에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쳤다.

러시아와 이집트는 20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경기장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A조 2차전을 치른다. 러시아는 2연승에 도전하는 반면 지난 15일 열린 우루과이전서 0-1로 석패한 이집트 입장에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전반 첫 슈팅은 러시아가 가져갔다. 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그나세비치가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곧바로 골로빈이 커트 이후 아크 정면에서 기습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이집트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15분 러시아의 공을 뺏어낸 트레제게가 역습 왼쪽 측면에서 러시아 골문을 향해 감아차는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넘어갔다.

이후 러시아의 페이스였다. 전반 18분 프리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체리셰프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25분과 전반 28분 왼쪽 측면에서 골로빈이 두 차례나 날카로운 크로스를 날렸지만 그대로 반대편으로 지나갔다. 슈팅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이집트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이집트 역시 간간히 위협적인 역습을 펼쳤다. 전반 33분 왼쪽 측면에서 샤피가 올려준 크로스를 모센이 흘려줬다. 그대로 살라에게 흘렀지만 러시아 수비수 몸에 맞고 골킥이 됐다. 전반 41분 샤피의 땅볼 패스를 받은 살라가 터닝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또다시 빗나갔다.

이후 양 팀은 골을 넣지 못했고, 결국 전반전을 0-0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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