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거론되면…' 장현수 비난에 어수선한 신태용호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6.20 06:05

[스포탈코리아=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조용운 기자= "이름이 거론되면서 기사가 나오면 선수들이 안 볼 수는 없다."

스웨덴전 후폭풍이 상당하다. 신태용호가 돌아선 국민들과 또 다른 싸움을 하고 있다. 비판 여론은 필요하다. 다만 도가 지나치면 뭐든지 좋지 않게 흘러가는 법이다.

장현수는 스웨덴전이 끝나고 가장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예상대로 스웨덴전에 핵심 수비수로 경기에 임한 장현수는 아쉬운 플레이로 비난의 대상이 됐다. 수비에서 실수가 나온 것은 물론 공격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것에 비해 부정확한 패스가 눈에 띄면서 패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장현수의 플레이가 아쉬울 수는 있으나 현재 반응은 도가 지나치다. 마녀사냥식 보도가 불을 지폈다. 스웨덴에 내준 페널티킥의 단초를 제공한 것은 물론 박주호의 부상 장면에서도 패스를 부정확하게 해 원인이 됐다는 억측으로 여론을 주도했다. 급기야 팬들은 장현수의 국가대표 퇴출을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까지 이어가며 장현수를 압박하고 있다.

평소와 다른 여론에 신태용호가 흔들리고 있다. 구자철은 "어제 장현수처럼 이름이 거론되면서 기사가 나오면 선수들이 보게 된다"며 "두 경기가 남았고 장현수는 중요한 역할을 계속 맡아야 한다. 내부적으로 더 단단해져야 할 것 같다"라고 분위기가 어수선해졌음을 인정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도 "박주호의 부상 원인으로 장현수를 지목하는 건 무리인 것 같다. 현재 장현수는 상당히 힘들어하고 있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디 애스트로넛', 아르헨티나 'Top 40 Kpop' 차트 78주 연속 1위
  2. 2'레전드' 방탄소년단 지민, K팝 아이돌 인기 투표 161주 1위
  3. 3방탄소년단 정국, 美빌보드 주요 글로벌 차트 3곡 '인기 롱런'
  4. 4[영상] 황재균 격분, 로봇 심판에 항의해 퇴장 KBO 최초라니 '포수가 뒤로 빠트린 공이었는데...' 헬멧 내동댕이
  5. 5"용납할 수 없었다" 손흥민 이번엔 다르다, 아스널이 두려워할 이유... 북런던 '대기록' 도전
  6. 6'40년만 올림픽 예선 탈락' 황선홍 감독 "대표팀 시스템 바뀌어야, 대회 준비 시간 촉박해" 작심 발언[U-23 대표팀 입국현장]
  7. 7'신민재 환상 고급 주루' LG, '1위' KIA에 7-6 짜릿한 역전승 [잠실 현장리뷰]
  8. 8日 "협회가 사과를 왜 해?"... 한국 특유 '사과 문화' 지적했다 "인니가 강해서 진 것뿐인데"
  9. 9최악 먹튀→수호신된 줄 알았는데... 맨유 충격 결단, 1년 만에 750억 GK 판다
  10. 10"쏘니한테 의지할 수밖에" 포스테코글루, '아스널 킬러' SON 공개 지지... 손흥민도 "좋은 시험대" 자신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