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방시혁, 나란히 '인터네셔널 뮤직 리더' 선정

윤상근 기자  |  2018.06.20 10:47
(왼쪽부터) 이수만, 방시혁 /사진=SM엔터테인먼트, 스타뉴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와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미국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인터내셔널 뮤직 리더'에 선정됐다.

버라이어티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음악박람회 미뎀(MIDEM)을 통해 세계 음악 시장을 재편할 전문가 23명(팀)을 발표했다. 이 리스트에는 이수만과 방시혁이 포함됐으며 아시아 출신으로는 중국 스칼릿 리 지브라미디어 대표까지 3명이 포함됐다.

버라이어티는 "음악 산업 내에서의 독창성과 통찰력, 열정을 갖춘 리더를 비롯해 미래 전망을 갖춘 기업을 기준으로 23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버라이어티는 이수만 프로듀서에 대해 버라이어티는 "반박의 여지가 없는 K팝 개척자이자 한국에서 가장 큰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이끄는 인물"이라며 "1980년대 후반 야망을 갖고 사업을 시작, 현재의 모습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SM은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공연한 엑소를 비롯해 아시아, 북남미를 아울러 11개국을 투어한 그룹 슈퍼주니어를 이끌고 있으며 이수만은 이제 K팝의 현지화를 위해 새로운 개념의 아이돌그룹 NCT를 론칭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버라이어티는 또한 방시혁 프로듀서에 대해 "13년 전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이후 올해 방시혁에게는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로 뻗어 나가 K팝 그룹으로 자리를 확고히 한 기념비적인 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LOVE YOURSELF 轉 'Tear'로 새 역사를 썼다. 이후 올해 가을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가 미국을 강타할 것이며 이미 LA스테이플스 센터 공연인 이미 4회차 티켓은 매진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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