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김다미 "전종서와 비교? 과분하다"(인터뷰③)

이경호 기자  |  2018.06.20 12:14
배우 김다미/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김다미(23)가 전종서 등 신예 배우들과 비교, 충무로의 미래라고 표현되는 것에 "과분하다"면서 부끄러워 했다.

김다미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마녀' 인터뷰에서 김고은, 전종서 등을 잇는 '충무로의 미래'라는 말에 고개를 숙였다.

그녀는 타 배우들과 비교에 대해선 "'마녀' 개봉 전에는 생각도 못했다"고 했다. 이어 "그런 것에 과분하다고 생각했다. 그만큼 저도 그분들처럼 열심히 해야 된다는 마음이 든다"고 했다.

아직 이름, 얼굴이 잘 알려지지 않은 탓인지 김다미는 '마녀'의 흥행 부담감도 아직은 없다고 했다. 그녀는 "흥행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다"면서 그저 관객들이 영화를 많이 봐주길 바라는 소탈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김다미는 향후 다양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뜻도 드러냈다. '마녀'가 시리즈로 기획된 것으로 알려져 있고, 김다미 역시 속편에도 출연을 약속해 둔 상태라고. 이에 20대 시절 하나의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이미지가 각인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걱정도 해야겠지만 그녀는 "다양한 것을 해보고 싶다. 지금은 아무것도 안 해봐서 다양한 것을 해보고 싶다. 어떤 것을 하겠다고 특정하지는 못하겠다"고 했다. 배우로 연기, 캐릭터에 대한 욕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한편 '마녀'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김다미 분)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 영화다. 김다미, 조민수, 박희순, 최우식 등이 출연한다.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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