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커플' 비욘세♥제이지 '더 카터스' 깜짝 컬래버

윤상근 기자  |  2018.06.20 13:51
/사진제공=소니뮤직


'세기의 커플' 비욘세(Beyoncé), 제이지(JAY-Z)가 더 카터스(The Carters)라는 이름으로 첫 공동앨범을 공개했다.

20일 소니뮤직에 따르면 비욘세, 제이지 커플은 이날 낮 12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공동앨범 'Everything is Love'를 깜짝 공개했다. 이 앨범은 앞서 제이지가 소유하고 있는 음악 스트리밍 업체 타이달(Tidal)을 통해 지난 16일 독점 선 공개된 바 있다.

비욘세, 제이지가 결성한 팀 명 '더 카터스'는 제이지의 성에서 따왔으며 '카터 부부'를 의미한다. 음악적으로는 소울, R&B, 힙합이 적절하게 혼합된 색채를 띄고 있으며 모든 갈등과 아픔에서 치유된 듯 로맨틱한 사랑과 가족을 주요 테마로 잡았다.

'Everything is Love'는 앨범 공개 직후 타임즈, 데일리 텔레그라프, 피치포크 등 현지 주요 언론의 관심을 받으며 호평을 얻고 있다.

또한 앨범에는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를 비롯해 미고스(Migos) 멤버 오프셋(Offset)과 쿼보(Quavo) 그리고 타이 달라 사인(Ty Dolla Sign)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게스트 보컬로 참여했으며 두 부부의 딸 블루 아이비(Blue Ivy)도 함께 목소리로 힘을 보탰다.

블루 아이비의 목소리는 앨범 3번째 트랙 'Boss'에서 지난 2017년 6월 태어난 쌍둥이 동생 루미(Rumi)와 서(Sir)에게 건네는 깜찍한 인사로 들을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 자체로 전 세계 음악 팬들을 기대하게 했었다. 이후 지난 16일 열린 비욘세, 제이지 커플 합동 공연 'On the Run II Tour' 런던 공연을 통해 베일을 벗었다. 당시 공연에서 신곡 'APESHIT' 뮤직비디오가 대형 LED 화면을 통해 공개된 것.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촬영된 'APESHIT' 뮤직비디오는 커플의 화려한 의상과 모나리자 등 예술작품이 독특한 조화를 이루는 작품으로, 공개 3일 만에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조회 수 1800만 뷰(19일 오후 5시 기준)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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