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핫피플] 김민우 눈물, 멕시코전서 독기로 바꿀 수 있다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6.20 12:34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신태용호 왼 측면 수비수를 책임지고 있는 김민우. 그는 스웨덴전 페널티 킥 빌미를 준 반칙으로 고개를 숙인 채 눈물만 흘렸다. 그 아쉬운 눈물을 멕시코전 활약으로 바꿀 차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 상황은 그야말로 사면초가다. 반드시 이겨야 할 스웨덴전 패배로 불리한 상황에 놓여져 있다. 결과는 물론 유효슈팅 0개라는 졸전으로 인한 비난, 박주호의 부상까지 악재에 휩싸였다.

남은 상대는 월드컵 16강 단골손님 멕시코와 FIFA 랭킹 1위 독일. 스웨덴보다 더 강한 상대들이고, 한국전 승리를 벼르고 있기에 정말 더 어려운 경기를 치러야 한다.

그 중 왼 측면 수비 공백은 우려 된다. 박주호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3주간 경기에 출전할 수 없어 월드컵을 마감했다. 현재 김민우와 홍철이 남아 있지만, 경험과 안정감에서 박주호 공백을 완전히 메울 수 없다.

멕시코전은 김민우가 나설 가능성이 크다. 신태용호 출범 이후 꾸준히 기용됐기에 변화가 힘든 수비라인에서 그를 제외하는 건 쉽지 않다.

김민우가 멕시코전 역할을 중요하다. 멕시코는 1차전에서 우승후보 독일을 빠른 공격 전개로 무너트렸다. 이르빙 로사노, 미겔 라윤 등 빠르고 기술 좋은 공격수들이 한국 측면을 노리고 있다. 탄탄한 수비는 필수다.

그는 스페인전 페널티 킥 반칙으로 패배 빌미가 됐고, 경기 후 눈물을 흘릴 정도로 자책했다. 부담이 큰 월드컵에 첫 경기였으니 충격은 더 했다.

비 오고 난 뒤 땅은 더 굳어지듯이 더 강한 의지와 독기를 품고 멕시코전에 임할 수 있다. 멕시코는 상대 투지와 거친 플레이에 쉽게 흥분해 망치는 경향이 있다. 김민우가 슬픔을 더 절실함과 독기를 돌릴 수 있다면, 기대 이상 플레이를 볼 수 있다.

단, 의지가 강해 냉정하지 못한 플레이로 그르칠 우려는 있다. 이제 신태용호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고, 도전하는 입장이다. 김민우 역시 그 마음가짐일 것이다. 스웨덴전 흘린 눈물을 더 강한 정신력으로 바꾸면 달라진 김민우를 기대해도 좋다. 모든 건 김민우 자신에게 달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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