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부상' 이정후, 복귀까지 6주..장정석 감독 "후반기 가능할 듯"

잠실=김동영 기자  |  2018.06.20 17:24
19일 두산전 도중 왼쪽 어깨 부상을 입은 이정후. /사진=뉴스1



넥센 히어로즈가 또 한 번 날벼락을 맞았다. 이정후(20)가 갑작스러운 어깨 부상을 입으며 전반기 뛰지 못하게 됐다. 복귀까지 6주 정도 예상하고 있다.

장정석 감독은 20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열릴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이정후가 왼쪽 어깨 전하방관절와순 파열 진단이 나왔다. 복귀까지 6주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전반기는 어렵다. 그나마 던지는 쪽 어깨가 아닌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정후는 전날 두산전에서 7회초 만루에서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때리며 팀 승리에 발판을 만들었다. 2-4에서 5-4로 역전에 성공하는 적시타였다. 이후 동점이 됐고, 연장까지 가기는 했지만, 이정후의 한 방이 없었다면 넥센의 승리도 없었다.

하지만 이정후가 2루를 지나 3루에 슬라이딩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어깨에 부상을 입었다. 다리부터 들어가는 슬라이딩을 시도했고, 상체가 뒤로 젖혀지면서 왼팔로 그라운드를 짚었다. 이때 어깨에 무리가 가면서 부상이 왔다.

장정석 감독은 "주루코치 말을 들어보니, 이정후가 3루로 슬라이딩을 할 때 망설인 것 같다. 다리부터 들어갈지, 헤드퍼스트로 갈지 고민한 것 같다. 다리부터 들어갔는데, 왼팔을 짚는 과정에서 팔이 눌렸고, 어깨에 부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3~4주 정도 안정을 취하고, 1주일 정도 기술훈련을 진행하는 것으로 일정을 짰다. 복귀까지 6주를 보고 있다. 전반기는 힘들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더 빨라질 수도 있다. 다만, 아직은 아니지만, 상태를 보면서 여차하면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라고 더했다.

이정후로서도, 넥센으로서도 답답한 부분이다. 이정후는 이미 시즌 전 손가락 부상을 입으며 애를 먹은 바 있다. 지난 달에는 투구에 종아리를 맞아 전열에서 이탈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에 다시 어깨 부상을 입으며 빠지게 됐다.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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