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모로코] 호날두, 모로코전도 호~우...포르투갈 전반 1-0 리드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6.20 21:43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호날두가 다시 포효했다. 2경기 연속 전매특허 세리머니를 꺼내 보였다.

포르투갈은 20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모로코와 격돌했다. 1차전 스페인과 3-3으로 비긴 터라 첫 승 욕심이 컸다.

포르투갈은 호날두-게데스 최전방 조합을 꾸렸다. B.실바, 무티뉴, 마리우 등으로 지원 사격에 나섰다. 모로코는 베나티아, 하키미 등으로 수비진을 구성해 맞섰다.

선제골은 4분 만에 터졌다. 포르투갈이 코너킥을 짧게 연결한 뒤 크로스를 연출했다. 호날두가 무티뉴가 건넨 볼을 따라 움직였다. 상대 수비보다 앞선 헤더로 선제골을 얻었다.

호날두는 상대 수비 견제에 시달렸다. 때로는 측면으로 폭넓게 움직여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전반 31분에는 문전 프리킥을 직접 처리했으나, 상대 수비벽에 걸렸다.

모로코는 측면 돌파로 받아쳤다. 암라바트 등이 좌우 측면을 흔들며 깊숙이 침투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더를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포르투갈이 다시 한 번 득점에 다가섰다. 전반 38분 호날두의 전진 패스를 게데스가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골키퍼 엘 카주이의 선방에 걸려 추가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후반전을 앞둔 현재, 포르투갈이 1-0으로 리드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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