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2년만 본선' 사우디, 반전은 없었다.. 아시아 첫 탈락

심혜진 기자  |  2018.06.21 02:02
사우디가 조기 탈락했다./AFPBBNews=뉴스1



사우디아라비아의 반전은 없었다.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먼저 탈락의 아픔을 겪게 됐다.

사우디는 21일 0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브 아레나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2패를 떠안은 사우디는 남은 이집트와의 경기결과와 상관없이 조기 탈락했다.

시작부터 삐걱댔다. 개최국 러시아를 맞아 0-5 대패 수모를 당했다. 이러한 책임을 지기 위해 사우디 내에서는 징계 이야기까지 나왔다.

결국 이날 대폭 선발 라인업이 나왔다. 골키퍼 압둘라 알무아이우프를 비롯해 수비수 오마르 하우사위, 미드필더 야히아 알셰흐리, 공격수 모하메드 알사흘라위의 이름이 보이지 않았다. 그나마 알사흘라위는 후반 교체 투입됐지만 나머지 3명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악재는 또 있었다. 우루과이전을 위해 이동하던 중 전세기 엔진에 불이 난 것이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가슴을 쓸어내려야만 했다. 사우디 축구협회는 "선수들은 모두 안전하게 도착했다. 숙소에 머무르고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사우디에게 반전은 없었다. 좋지 않은 일만 계속해서 나왔다. 대패 그리고 사고까지. 우루과이전에서는 부상자도 나왔다. 알 자심이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하며 이른 시간에 교체된 것이다. 전반 44분 알 모가휘가 교체 투입됐다. 이른 시점에 교체카드를 썼고, 힘을 쓰지 못한 채 0-1로 패하며 조기 탈락했다.

사우디는 이번 월드컵서 12년 만에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하지만 단 2경기 만에 전패를 기록하며 초라하게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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