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페인, 압도적 공세에도 이란과 득점 없이 0-0 (전반 종료)

심혜진 기자  |  2018.06.21 03:48
스페인과 이란이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AFPBBNews=뉴스1



스페인과 이란이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스페인은 21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에 위치한 카잔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 '2018 러시아 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서 전반을 0-0으로 끝냈다.

스페인은 4-2-3-1 카드를 꺼냈다. 코스타를 최전방에 세웠고 바스케스, 이스코, 다비드 실바로 2선을 꾸렸다. 그 뒤를 이니에스타와 부스케츠가 받쳤다. 포백은 호르디 알바, 라모스, 피케, 카르바할이 섰다. 골문은 다비드 데헤아가 지켰다.

이란도 4-2-3-1 포메이션을 택했다. 원톱에 아즈문을 배치했고, 아미리, 타레미, 안사리파드가 2선에 나섰다. 에자톨라히와 에브라히미는 중원에 위치했고, 포백은 하지사피, 푸랄리간지, 호세이니, 레자에이안이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베이란반드가 꼈다.

전반은 스페인이 주도했다. 압도적으로 공세를 펼쳤다. 반면 이란은 수비 축구의 진수를 보여줬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스페인에게 득점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4분 만에 카르바할이 슈팅을 때렸으나 빗나갔다. 전반 24분 실바의 강력한 프리킥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전반 29분에는 이니에스타가 연거푸 슈팅을 때렸다.

이란은 역습을 통해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실속있는 슈팅은 없었다. 오히려 전반 막판 실바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얻었다. 이번엔 수비에 막혔다. 결국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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