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썰] ‘첫 승’ 이에로 감독, “이란은 강한 팀” 칭찬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6.21 05:55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스페인 대표팀 부임 이후 첫 승을 거둔 페르난도 이에로 감독이 자신을 궁지에 몬 이란의 경기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페인은 21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이란과 2018 FIFA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승 1무로 포르투갈과 공동 선두에 오르며, 16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후반 9분 디에고 코스타 결승골로 승리가 가능했다. 그러나 전반전에는 이란의 극단적인 늪 축구에 득점을 쉬이 하지 못했다. 득점 이후 오히려 이란 반격에 고전했고, 간신히 승리를 지켜냈다.

이에로 감독은 경기 후 FIFA 홈페이지를 통해 “이란은 강한 팀이었고, 골을 넣기 힘들었다. 우리는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고, 매우 촘촘하게 진행됐다. 반코트 게임에 거칠었다”라고 이란의 경기력에 힘들어 하면서도 칭찬했다.

스페인은 이날 승리로 모로코와 최종전 무승부만 거둬도 16강에 간다. 대회 직전 훌렌 로페테기 전 감독 경질 악재가 있었어도 빠르게 수습해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그는 “내 선수들은 모든 걸 쏟아냈다. 우리는 끝까지 뛸 수 있는 원팀이다. 여전히 발전이 필요하며 승리를 이어갈 것이다”라고 앞으로 행보를 긍정적으로 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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