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핫피플] 깨물고 손 쓰던 수아레스가 전설이 되더라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6.21 02:23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악동' 이미지가 강했다. 그랬던 루이스 수아레스가 '전설'이 됐다.

20일(한국시간) 밤 12시 러시아 모스크바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우루과이와 사우디아라비아가 격돌했다.

수아레스는 이날도 우루과이 공격진을 지휘했다. 에딘손 카바니와 짝 맞춰 상대 최후방을 위협했다. 압박에 적극적이었던 것은 물론, 마무리하는 데에도 적잖이 욕심 냈다. 1차전에서 이집트를 간신히 꺾었던 터라 이번에는 더 화끈해야 했다.

수아레스 개인적으로 여느 경기와는 달랐다. 사우디전은 수아레스가 우루과이 대표팀 선수로 출격한 100번째 A매치. 2007년 2월 콜롬비아전에서 데뷔한 이래 만 11년 이상 걸린 대기록이었다.

여러 기행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선수다. 파울을 이끌어내려던 다이빙 동작은 애교다. 2010 남아공 월드컵 8강 가나전이었다. 결정적 순간 핸들링 파울로 세계 축구판을 들었다 놨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이탈리아전에서는 조르지오 키엘리니를 깨물며 지켜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그랬던 수아레스가 역사를 썼다. 사우디전 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센추리 클럽 가입을 기념한 축포였다. 이는 본인 통산 월드컵 본선 6번째 골이었다. 우루과이의 전설이었던 디에구 포를란과 동률이다. 또,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득점이란 점에서도 의미가 깊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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