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슈] 이란 모함마디 덤블링 스로인, 전세계 SNS에 큰 웃음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6.21 06:34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이란이 스페인에 패했지만, 극단적인 늪 축구와 날카로운 역습으로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막판 우스꽝스런 장면도 마찬가지다.

이란은 21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스페인과 2018 FIFA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 1승 1패가 된 이란은 포르투갈과 최종전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란을 향한 경기력은 칭찬 일색이다. 이란은 전반 극단적인 늪 축구로 최강 공격력을 자랑하는 스페인 발목을 붙잡았다. 후반 9분 디에고 코스타에게 실점했지만, 빠르고 공간 파고 드는 역습으로 스페인을 당황하게 했다. 페르난도 이에로 감독도 “이란은 강한 팀이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나 경기력을 제외하고 큰 이슈 하나 만들었다. 이란 수비수 밀라드 모함마디는 후반 추가시간 3분 스로인 상황에서 덤블링을 시도했다. 반동을 이용해 골문 가까이로 멀리 던지는 듯 했다.

의도와 다르게 모함마디가 덤블링에 성공했으나 공 던지는 순간 삐걱 거리며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연출했다. 그는 다시 던졌지만, 짧게 던져야 했고 기회가 없이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후 전 세계는 모함마디 스로인에 배꼽 잡고 웃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한 켠에 그의 스로인 장면 짧은 영상을 실었고, 트위터에도 모함마디 스로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벌써 페러디가 나돌 정도로 그의 덤블링 스로인은 강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폭스 레닥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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