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숙·엄효섭·성주 '내뒤에테리우스' 국정원 3인방 합류(공식)

윤성열 기자  |  2018.06.21 11:15
서이숙(왼쪽부터), 엄효섭, 성주 /사진제공=MBC


배우 서이숙, 엄효섭, 성주가 MBC 수목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에 합류한다.

MBC는 21일 '내 뒤에 테리우스'(연출 박상훈, 극본 오지영)에 서이숙, 엄효섭, 성주를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세 사람은 소지섭이 맡을 국가정보원 전 비밀요원 김본의 국정원 동료들로 분한다. 또 다른 국정원 요원인 유지연(임세미 분)과 함께 음모에 휘말리게 된 김본의 뒤를 쫓으면서도 각각 다른 입장에서 김본과 만나고 부딪치는 캐릭터를 소화할 예정이다.

엄효섭이 연기하는 심우철은 극 중 국가정보원장으로 애국심과 충성심, 동료애로 똘똘 뭉친 리더다. 김본이 휘말린 음모를 풀어가는 과정에서도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캐릭터다.

서이숙이 맡을 권영실은 국가정보원의 넘버2인 국정원 차장으로서 국정원의 모든 실권을 장악하고자 하는 야심 가득한 캐릭터다.

성주가 캐스팅된 라도우는 천재 해커인 국정원 전산 요원으로, 마음만 먹으면 어떤 컴퓨터, 통신, 전자 장비도 모두 훤히들여다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극 중 유지연을 선배로 잘 따르면서 시간이 갈수록 점점 개인적인 감정이 생기고 김본이 휘말린 음모에 접근해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인물이다.

한편 '내 뒤에 테리우스'는 '쇼핑왕 루이'를 집필한 오지영 작가와 2017 '세가지 색 판타지-생동성 연애' 연출한 박상훈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소지섭, 정인선, 손호준, 임세미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월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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