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보아텡 영입 관심…이적료 730억 '고민'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06.21 11:35
제롬 보아텡. / 사진=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수비진 보강을 원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의 제롬 보아텡(30)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적료 5000만 파운드(한화 약 730억 원)를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맨유도 고민에 빠졌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1일(한국시간) "맨유가 보아텡의 영입을 시도하려고 한다"며 "조세 무리뉴(55) 맨유 감독은 오랫동안 보아텡을 지켜봐왔고 수비진 보강을 위해 필요한 선수로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 대표팀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도 참가하고 있는 보아텡은 분데스리가 정상급 수비수다. 하지만 최근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이적을 결심했고 뮌헨도 떠나도 괜찮다는 대답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적료다. 뮌헨은 보아텡의 이적료로 한화로 약 730억 원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는 "맨유가 보아텡의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굵직굵직한 영입에 성공한 맨유이지만 이번 이적료는 다소 크게 느껴지는 듯하다. 하지만 맨유가 수비수 영입을 원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보아텡 외에도 토트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29)의 영입에도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보아텡은 맨유와 함께 세리에A 유벤투스와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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