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 "내게 짜증난 팬들도 있겠지...이해한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6.21 10:26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월드컵만큼이나 이슈가 됐던 앙트완 그리즈만의 거취. 이적설, 잔류설을 수없이 오가는 동안 팬들도 지쳤다.

최종 선택은 현 소속팀이었다. 그리즈만은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계약을 연장하면서 종지부를 찍었다. 유력해 보였던 FC바르셀로나행도 당분간은 잠잠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즈만이 그간의 행보를 돌아봤다. 그리즈만은 프랑스 대표팀을 이끌고 러시아 월드컵 우승에 도전 중. 조별리그 1차전 호주전에서는 페널티킥 득점으로 2-1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그리즈만은 "몇몇 이들이 내 불확실한 미래에 짜증을 냈을 텐데 이해한다"라고 털어놨다.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팬들을 향한 감사뿐"이라던 그리즈만은 "난 피치에서 모든 걸 쏟아내면서 그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홈구장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 울려 퍼지는 내 이름을 듣는 것만큼 흥분되는 일은 없다"라면서 "구단의 굉장한 노력에도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미구엘 앙헬 길 최고 경영자가 내게 다음 시즌 구상을 말해줬다. 엄청났다"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그리즈만의 다음 도전은 22일(한국시간) 0시에 열린다. 2차전 상대 페루를 맞아 16강행 확정을 노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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