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독일 뭘러 "팀 내 분열? 전혀 없다"

박수진 기자  |  2018.06.21 14:48
토마스 뭘러 /AFPBBNews=뉴스1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간판 공격수 토마스 뭘러(29·바이에른 뮌헨)가 팀에 내부 분열이 있다는 소문을 직접 일축했다. 동시에 멕시코전 또한 복기했다.

독일은 지난 18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루즈니키 경기장에서 열린 멕시코와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1차전서 0-1로 졌다. 전반 35분 이르빙 로자노(PSV)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충격적인 패배 직후 독일 빌트 등 언론들은 대표팀 내부에 분열이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멕시코전서 중앙 수비수로 풀타임을 소화한 마츠 훔멜스는 "경기 도중 계속 지적을 했지만 수비 시에는 제롬 보아탱과 나만 수비에 있었다"며 "공격하는 7~8명의 선수들이 돌아오지 않아 불균형이 초래했다"고 불평했다. 동시에 경기 패배 직후 교체로 5분을 뛴 율리안 브란트가 팬들과 셀피(셀프 사진)를 찍는 장면이 포착돼 많은 비난을 받았다.

많은 논란이 일자 뭘러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ESPN에 따르면 뭘러는 "현재 대표팀에는 분열이 없다"며 "지난 2012년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가 치열한 경쟁을 펼쳐 팀 케미스트리가 최상은 아니었지만 지금은 전혀 그런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부진한 대표팀 성적에 대해서도 논했다. 독일은 2018년 4차례 평가전을 치렀지만 1승 1무 2패의 전적을 남겼다. 지난 9일 사우디아라비아에 2-1로 진땀승을 거둔 것이 유일한 승리다.

이에 대해 뭘러는 "근본적으로 우리는 잘못 판단했다"며 "평가전에서 다소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본선에 들어가면 우리 본래의 경기력이 나올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렇지 못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분명히 잘못 생각한 것"이라고 반성했다.

여러 악재에 휩싸인 독일은 오는 24일 오전 3시 스웨덴과 F조 2차전을 치른다. 독일이 이 경기에서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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