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월드컵 도중 쫓겨난 칼리니치 "크로아티아에 사과 안해"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06.21 14:08
니콜라 칼리니치. / 사진=AFPBBNews=뉴스1


'2018 러시아 월드컵' 도중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 쫓겨난 니콜라 칼리니치(30)가 단단히 뿔이 난 모양이다.

크로아티아 대표팀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했던 칼리니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대표팀에서 퇴출당했다. 이유는 교체투입을 거부한 것이 화근이 됐다. 칼리니치는 17일 D조 조별리그 나이지리아전에서 후반 막판 교체로 들어가라는 감독의 지시를 거부했다. 크로아티아는 나이지리아를 2-0으로 이겼지만 즐라트코 다리치(52) 크로아티아 감독은 "대표팀에 큰 문제가 생겼다"며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결국 칼리니치는 대표팀에서 퇴출됐다.

경기가 끝난 뒤 칼리니치는 "등 부상으로 뛸 수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크로아티아 선수단은 이를 믿지 않고 "칼리니치가 단지 늦은 시간에 들어가는 것이 싫었을 뿐이다"고 주장했다.

결국 칼리니치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으로 보인다. 21일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크로아티아 축구협회는 칼리니치를 용서하려 했고 대표팀에도 복귀시키려고 했다"고 밝히면서 "하지만 칼리니치가 크로아티아 축구협회의 요구를 거부해 끝내 사과하지 않았다. 앞으로 칼리니치가 크로아티아 유니폼을 입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에서 활약 중인 칼리니치는 지난 시즌 6골 3도움을 기록하고 월드컵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크로아티아는 칼리니치가 백업 공격수 역할을 해주길 바랐지만, 그 기대는 월드컵 1경기 만에 끝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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