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율이 '미투'(성폭력 피해 고발 운동) 가해자로 지목돼 자숙 중인 배우 조재현을 겨냥한 듯한 글을 올렸다.
최율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베트남 호치민의 하늘을 찍은 영상을 올리면서 글을 적었다.
해당 글에서 최율은 "왼쪽엔 비가 쏟아지고 오른쪽은 비가 안 온다. 멀리서 하늘 구경 하다 보니 막 소리치고 싶네"라며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말했다. 이날 한 매체는 2002년 재일교포 여배우 A씨가 조재현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보도했다.
최율은 서울예술대학 영화과 출신으로 2002년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로 데뷔했다. 이후 이후 드라마 '왕의 여자', '단팥빵', '카인과 아벨', '부자의 탄생', '불굴의 며느리' 등에 출연했다. 또 MBC '해를 품은 달'에서 궁녀 최나인으로 열연했다. 이후 최율은 2013년 당시 안양 KGC인삼공사 프로농구단 소속 프로 농구선수였던 정휘랑과 결혼했다.
한편 재일교포 여배우 A씨의 성폭행 피해 주장이 나오자 조재현 측은 "추가 공갈, 협박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합의 하에 만남을 가졌을 뿐"이라며 A씨 측이 3억원을 요구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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