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해킹'에도 가상화폐 가격 오름세..이더리움 클래식 18% 폭등

이슈팀   |  2018.06.21 15:40
/사진=머니투데이

한국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사이트인 빗썸이 해킹을 당했지만 암호화폐 가격은 오름세다. 이는 빗썸의 해킹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고, 해킹 당한 자산도 고객 자산이 아니라 거래사이트의 자산이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빗썸에 따르면 21일 오후 3시 기준 암호화폐 가격은 전날대비 모두 올랐다.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은 4.12% 상승해 74만 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의 해킹소식이 전해진 전날 75만원대에서 70만원대까지 떨어졌지만 하루 만에 회복한 셈이다.

이더리움은 6.04% 상승해 59만 6000원, 리플은 4.72% 올라 598원이다. 특히 이더리움 클래식은 18% 폭등해 1만 9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21일 오후 3시 기준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세/사진=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빗썸은 350억원 규모의 해킹을 당했다. 이는 그리 큰 금액이 아니다. 올 들어 발생한 해킹 사건 중 규모가 가장 작다.

지난 1월 27일 일본의 가장 큰 암호화폐 거래 사이트 중 하나인 코인체크가 5억달러(5332억원)어치의 암호화폐를 도난당했다. 지난 2월 9일 이탈리아의 암호화폐 거래 사이트인 비트그레일이 1억7000만달러(1854억원)어치 암호화폐를 해킹당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중 하나인 '코인레일(Coinrail)'도 지난 10일 해킹 공격을 당했다. 해킹 규모는 400억 원대로 추산됐다.

아울러 해킹 당한 자산도 고객 자산이 아니라 거래사이트의 자산이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빗썸 관계자는 뉴스1에 "최근 계속된 해킹 공격으로 피해가 발생했고, 유출된 암호화폐 모두 고객자산이 아닌 보유자산분"이라며 "이미 전체 보유량의 70%를 콜드월렛에 보관해 추가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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