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드류 베리모어, '임신아니고 살찐거야"

이소연 월드뉴스에디터  |  2018.06.21 18:27
/사진=드류 베리모어 인스타그램


할리우드의 여배우 드류 베리모어(43)가 임신 루머를 부인했다.

20일(현지시간) '레잇 레잇 쇼 위드 제임스 코든'에 출연한 그녀는 임신했다는 루머를 부인하며 "단지 살이 쪘다"고 대답했다.

드류 베리모어는 최근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좀비 호러 코미디 '산타 클라리타 다이어트'에서 하루아침에 좀비가 된 엄마 역을 맡았다.

좀비인 그녀는 극중 동물은 물론 인간의 생육, 즉 고단백질만을 섭취하는 역할을 맡아 촬영기간 동안 체중이 15킬로그램 가량 감소했다고 한다.

드류 베리모어 /AFPBBNews=뉴스1


당시 이혼으로 인생의 바닥을 경험하고 있던 그녀는 '산타 클리리타 다이어트'의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내가 이 드라마를 찍으면 살을 빼고, 높은 힐을 신고, 순진하고 불행한 여성에서 생동감있고 영향력있는 여성이 될 수 있을까?"라며 프로듀서에게 물었다고 한다. 프로듀서 빅터 의 대답은 '예스'였다.

결국 그녀는 출연을 결정했고, 다시 새롭게 이혼 후의 인생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 '산타 클리리타 다이어트'는 시즌 2까지 방영되며 호러 코미디라는 색다른 장르로 미국 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극중에서 그녀는 생고기 말고는 다른 음식은 먹지 못하는 역을 맡아 체중이 많이 줄었다. 그러나 시즌이 종료되자마자 "다시 그 동안 먹지 못했던 음식에 몰두하면서 살이 쪘다. 원래 음식을 좋아하기도 했다. 시즌과 시즌 사이에는 살이 찌는 거 같다. 하지만 얼마 전에는 식당에서 만난 팬으로부터 곧 출산하느냐는 질문을 받아 당황했다"며 임신 루머를 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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