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프랑스, 조기 16강行 확정.. 한 자리 놓고 덴마크·호주 '경쟁'

심혜진 기자  |  2018.06.22 02:02
프랑스./AFPBBNews=뉴스1



B조에서 16강행을 확정 지은 것은 프랑스 뿐이다. 마지막 3차전 경기 결과에 따라 덴마크와 호주의 16강 진출 향방이 나올 예정이다.

프랑스는 22일 0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에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페루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2승을 선점하며 승점 6점을 확보, 16강행을 확정지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이다.

프랑스는 A조 '개최국 러시아와 우루과이에 이어 이번 대회 3번째로 16강에 진출한 나라가 됐다.

이렇게 프랑스가 16강행을 조기에 확정지은 가운데,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덴마크와 호주가 싸우게 됐다. 프랑스-페루전 이전에 덴마크와 호주는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 결과로 덴마크가 조 1위로 올라섰고, 호주는 3위를 유지했다. 이어진 프랑스-페루전에 결과에 따라 프랑스가 16강에 진출했고, 덴마크가 2위, 호주가 3위에 자리했다.

마지막 3차전은 오는 26일 오후 11시에 치러진다. 덴마크는 프랑스와, 호주는 페루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미 1승을 확보한 덴마크가 호주보다 한발 앞서있다. 덴마크가 프랑스를 상대로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승점 5점이 되기 때문에 호주는 자동 탈락하게 된다. 일단 호주로서는 페루와의 대결에서 무조건 승리를 거두고 덴마크-프랑스전을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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