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월드컵★] '최연소 득점자' 음바페, 프랑스의 16강을 이끌다

심혜진 기자  |  2018.06.22 06:00
킬리안 음바페./AFPBBNews=뉴스1



◆ 6월 21일(목)~22일(금)

◆ 킬리안 음바페(19·프랑스)

음바페는 22일 0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에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페루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이날 승리로 프랑스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2연속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의 해결사였다.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전반 34분 포그바가 이어준 패스를 지루가 빠른 슈팅을 때렸다. 상대 수비수 발에 맞고 굴절된 공을 음바페가 달려들어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음바페의 월드컵 첫 골이 터진 순간이다.

이 득점으로 음바페는 프랑스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바로 프랑스 최연소 월드컵 득점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종전 기록은 다비드 트레제게가 갖고 있었다. 트레제게가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골을 넣을 당시 그의 나이는 '20세 256일'이었다. 페루전 당일 음바페의 나이는 19세 183일이다. 최연소 득점 기록을 1년 이상 단축시켰다. 이렇게 음바페는 20년 만에 새로운 프랑스 최연소 월드컵 득점자가 됐다.

음바페는 경기 종료 후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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