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악바리' 손아섭(30)이 KBO 리그 역대 22번째 '8년 연속 10도루'를 달성했다.
손아섭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전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회초 도루를 성공시켰다. 자신의 시즌 10호 도루였다.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손아섭은 볼카운트 0-2에서 헛스윙을 했다. 삼진. 하지만 이 공이 폭투가 되면서 뒤로 빠졌다.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이 됐고, 손아섭은 1루로 들어갔다.
이로써 손아섭은 8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에 성공했다. KBO 리그 역대 22번째 기록이다.
2011년 13도루를 기록하며 데뷔 첫 두 자릿수 도루를 달성했던 손아섭은 이후 올해까지 8년 연속으로 10도루 이상을 만들어냈다. 2016년에는 42도루를 기록하는 등 20도루 이상도 3회 기록하고 있다.
한편 손아섭은 이대호의 적시타 때 홈까지 들어왔다. 팀의 첫 득점이었고, 롯데가 1-0으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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