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3회 도루 과정에서 햄스트링 이상.. 5회초 교체

잠실=김동영 기자  |  2018.06.22 20:13
5회초 대주자 정훈과 교체되고 있는 손아섭.



롯데 자이언츠 '악바리' 손아섭(30)이 LG 트윈스 5회초 공격 도중 대주자와 교체됐다. 햄스트링에 이상이 오면서 경기에서 빠졌다.

손아섭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전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5회초 2루 베이스에 있는 상황에서 정훈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에서 빠졌다. 앞서 3회 도루 과정에서 햄스트링이 올라온 것이 문제가 됐다.

이날 손아섭은 1회초 좌전안타를 치며 첫 안타를 신고했다. 3회초에는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1루에 나간 후,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자신의 시즌 10호 도루였고, 8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역대 22호.

5회초에는 2사 1루에서 중전안타를 쳤다. 멀티히트 성공. 이후 이대호 타석에서 나온 소사의 폭투 때 2루까지 들어갔고, 이대호는 볼넷을 골라 나갔다. 2사 만루.

이어 손아섭의 교체가 이뤄졌다. 정훈이 대주자로 2루에 들어갔고, 손아섭이 빠졌다. 멀티히트에 득점까지 만들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갑작스럽게 빠지게 됐다.

롯데 관계자는 "손아섭이 3회초 공격시 도루 후 왼쪽 햄스트링이 올라왔다. 선수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 내일 오전 검진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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