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토프 현장] '장현수 치명적 핸드볼 반칙' 한국, 또 PK로 선제골 헌납 (26')

로스토프나도누(러시아)=김우종 기자  |  2018.06.24 00:26


한국이 선제골을 허용했다. 장현수가 치명적인 핸드볼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결국 멕시코가 선제골을 넣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57위)은 23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에 위치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 축구 대표팀(FIFA 랭킹 15위)을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F조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8일 스웨덴과 1차전에서 0-1로 패한 한국은 멕시코에 0-1로 패한 독일과 함께 공동 3위로 처져 있다. 반면 멕시코와 스웨덴은 승점 3점으로 공동 1위. 일단 한국은 멕시코전에서 승리한 뒤 24일 오전 3시 소치 피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독일-스웨덴전 결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선제골은 전반 27분에 터졌다. 멕시코 과르다도가 역습 상황에서 박스 왼쪽 돌파를 시도했다. 이때 크로스를 올리는 것을 장현수가 막으려다가 손을 들었고, 공이 손에 맞았다. 주심은 즉각 페널티킥 휘슬을 불었다. 핸드볼 파울 반칙. 페널티킥이었다 이어 키커로 나선 벨라가 침착하게 골을 넣었다. 한국이 스웨덴전에 이어 페널티킥으로 또 선제골을 헌납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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